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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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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7.11.07 주요 소식 (언더아머 체험박스 론칭, 아식스 15초 신발 제작, 유니클로 엑스포 개최, 부산국제섬유 신발패션 전시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7

- 언더아머, 제품체험 박스 론칭
(출처 : 국제섬유신문)

미국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 언더 아머가 최근 미국 내에서 기업의 첫 번째 서브스크립션 박스 서비스
‘아머박스(ArmourBox)’를 론칭했다고 복수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아머박스 이용자들은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한 달, 60일 혹은 90일 간격을 두고 한 번씩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추천해 골라준 아이템들을 집에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받아본 아이템들을 신어보거나 입어보고 일주일
내로 구입할 물품을 결정한 후 나머지 아이템들은 되돌려 보내면 된다.

아머박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운송이나 반송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료나 스타일리스트 이용료
같은 수수료 또한 없다. 박스에 든 모든 추천 아이템을 구입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이 있다.

스타일리스트는 고객의 연령, 취향, 좋아하는 스포츠, 구매내력 등 개인 정보를 이용해 아이템을 추천하게 된다.
언더아머 외 스티치픽스, 르토트, 패블레틱스, 렌트더런웨이 등 의류 리테일러들이 서브스크립션 박스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3분기 언더아머는 5% 감소한 14억 달러 매출을 보고했다. 북미 지역 매출이 12% 감소했으며, 해외 시장 매출은
35% 증가했다. 유럽 및 중동지역에서 22%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 52% 증가, 남미 지역에서 33% 증가했다.

 

 

- 아식스, 15초 완성 '가열식 금형' 기술공개
(출처 : 한겨레)

보통 운동화를 주문해 제작을 마치기까지는 수일에서 수주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고객의 취향에 맞춰 좀더 신속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신발 대기업들이 개발중인 것이 3D 프린팅 방식이다.
현재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신발을 시범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가 이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동화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전자레인지 가열 방식을 이용해 즉석에서 맞춤형 운동화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아식스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15초 안에 신발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 방식의 금형장치를 조만간
아식스 매장에 들여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가 도입되면 고객들은 신발 윗창, 중창, 밑창별로 다양한 색을 조합해 자신만의 신발을 주문제작할 수
있다. 각 창의 재료는 자그만 알갱이 형태로 공급되는데, 이 알갱이들이 전자레인지 방식의 금형장치 안에서
가열돼 녹으면서 신발이 완성된다. 이 기술은 대만의 타윈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현재 미국특허청에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제출된 특허 출원 요청서에 따르면 고객들은 색깔뿐 아니라 밑창(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탄력성도 선택할 수 있다.

타윈은 또 이 전자레인지 금형은 기존 금형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적어 신발산업의 친환경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유니클로, 뉴욕서 '의류 엑스포' 개최
(출처 : 국제섬유신문)

일본 대표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최근 미국에서 기업의 패션과 소재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말 뉴욕에서 섬유 기업 도레이와 함께 첫 번째 ‘어패럴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아시안 텍스타일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라이프웨어의 예술성과 과학(The Art and Science of LifeWear)’이라는 주제 하에 열린
엑스포는 두 기업이 맞게 되는 파트너십 체결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유니클로의 로어맨해튼 트라이베카 매장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2003년 도레이가 처음으로 유니클로에 제공하기
시작한 섬유 히트텍(Heattech)을 비롯해 다양한 섬유 기술들이 다소 예술적인 느낌으로 풀이돼 전시됐다.

에어리즘(Airism), 칸도-팬츠(Kando-pants), 드라이-엑스(Dry-Ex) 등 유니클로가 제공하는 제품을 구성하는
섬유들에 대한 전시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니클로 CEO 타다시 야나이는 “도레이의 혁신적인 기술은 유니클로가 라이프웨어 어패럴을 개발하고 탐구
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기술은 글로벌 모든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매일 매일 생활을
더 낫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도레이산업 아키히로 니카쿠 사장은 “기업의 철학이 새로운 가치와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도레이가 종합적인 화학 기업으로서 장기적인 R&D를 염두에 두고, 소재가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항공우주, 경주용 자동차, 로켓 등 도레이가 진출해 있는 첨단 기술 분야들에 대한 간단한 전시와
히트텍이 미래 의류에서 어떤 모습을 하게 될지 등의 전시를 포함했다.

 

 

- 부산 상품 글로벌화, 국내외 유통망 확보 날개 달았다
(출처 : 국제신문)

- 역대 최대 14개국 323개사 참가
- 4억8300만 달러 구매 상담 성과
- 관람객 작년과 차이 없어 아쉬움

지난 4일 막을 내린 ‘2017 부산국제섬유신발패션 전시회’가 부산을 비롯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출길 확보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2017 부산국제섬유신발패션
전시회’에서 1245건, 4억83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실질적인 매출로
직결되는 계약 추진은 189건 9300만 달러에 달했다.

전 세계 14개국 323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의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패션 산업을 주도하는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도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22개국 449명에 달하는 바이어가 대거 부산을 방문하면서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장을 장식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는 국내 85개사가 유럽·미주·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72명의
바이어를 만났다. 이들은 완제품은 물론 신발 원부자재 수출 상담을 통해 샘플을 선적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초도 주문 계약을 성사시켰다. 일부 업체는 자체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가능성을
해외 업체와 논의했다.

국내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됐다. 지난 3일 신발 유통 MD 상담회를 통해 국내 대형
백화점 및 온오프라인 유통업 관계자들이 모여 부산지역 신발 제조업계 관계자를 만났다. 신발업계는 이날
상담회를 통해 국내 신발 유통망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다졌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 수는 7만982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관람객(7만9765명) 수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흥행 ’에는 다소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주도의 전시장을 만들기보다, 중소기업과 신진 디자이너의 아이템을
제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소비자”라고 강조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국내사업본부장은 “올해 행사는 콜핑 등 지역 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전시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