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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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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8.01.02 주요 소식 (2018년 섬유산업 전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1.02

- 똑같은 제품은 매력 없어.. '개별화'로 승부하는 제조업체

(출처 : 조선비즈)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혁신 <1> 개별화 시대

소비자 개성·주관 중요해져…고객 세분해 차별화해야
가격·기술력만으로 한계…개인 맞춤 생산이 경쟁력

▲ 인도네시아의 아디다스 공장에서 직원들이 운동화를 만들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기업들은 표준화된 제품을 최대한 많이 생산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기업의 규모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대량생산 방식은 미국의 경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됐고
이후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대규모 기업들이 사용하는 사실상 유일한 생산방식이라는 위상을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20~30년간 대량생산은 인구 구성 및 소비자 니즈의 변화, 시장의 포화상태, 경기순환, 돌발적인
사건 등으로 인해 점차 효율성·안정성·통제력을 상실하면서 그 위상이 무너졌다.


"똑같은 제품은 매력 없어"…'개별화'로 승부하는 제조업계
대량생산을 하는 기업들은 소비자의 동질적인 선호와 안정된 시장을 전제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제품·서비스를 개발·생산·마케팅·유통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는 더
이상 안정적이지도 않고 통제할 수도 없으며 고객을 하나의 거대한 동질적인 시장에서 하나로 묶을 수 없다.
특히 고객 개개인은 저마다의 니즈를 내세우고 이를 채우고자 한다. 이에 따라 단순히 수요량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의 개념은 급속하게 축소, 해체되고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별화(Individualization)’란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개인의 개성과 주관을 점점 더 중요시하는 사회의 변화와 함께 프로슈머, 트라이슈머와 같은 새로운 소비자
유형이 등장했다. 이 같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요구가 이미 오랜 기간을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대량생산의 시대가 지나고 바야흐로 ‘맞춤 개별 생산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 있다.


개별화 또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이란 ‘개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주문생산된 제품 및
서비스를 대량생산해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제까지는 대량생산과 주문생산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이 두 가지를 융합시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기업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은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 회복의 큰
원동력 중 하나로 삼고 있다.


◆ 아디다스, 개인 맞춤형 운동화 생산
스포츠 용품 기업인 아디다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 소재 등을 선택하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그대로 만들어 주는 ‘마이아디다스(miAdidas)’라는 제품을 팔고 있다. 맞춤신발의 필요성은 1990년대 후반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유럽 제품의 시장 축소, 중국산 수입 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유럽의 신발 제조 기업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아웃소싱 확대, 자동기계 도입 등을 시도했지만 효과는
별로 없었다. 당시 신발 업계는 비슷비슷한 제품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고객의 특별한 니즈는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2001년 3월부터 유럽에서는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로슈(EUROShoE)’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신발 제조사, 연구기관, 소프트웨어 회사 등 35개 기관이 참여해서 맞춤신발에 대한
수요 조사, 풋 스캔(foot scan) 기술 개발, 맞춤신발 디자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나이키(NikeID), 뉴발란스(360° Fit), 아디다스(miAdidas) 등 스포츠화 기업들은 앞다퉈 ‘대량 맞춤화
전략’을 도입했다.


◆ 핵심 부품 모듈화해야 개별화 용이
나이키의 경우,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기존 신발에 소비자가 직접 색을 입혀 보고 개인 문구를 넣을 수 있게
했다. 또 이렇게 개인화된 신발을 3D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제작에서 배달까지 4주가 걸린다. 뉴발란스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 사이즈, 발 골격, 운동할 때 발목 움직임 등을 첨단기계로 측정한다. 그다음, 맞춤 시스템이 권장하는 신발
(사전 준비돼 있는 신발) 중에서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 구입하게 했다. 하지만 아디다스는 이들
두 회사와는 다르게 디자인, 착화감, 성능이라는 옵션을 모두 채택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마이아디다스는 러닝화와 축구화만 맞춤화 작업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선택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밀하게 발의 넓이와 길이를 측정한다. 이후 풋 스캔을 통해 운동 시 소비자의 발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 분포도를 분석해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신발 모델을 추천한다. 이 단계에서 소비자는 깔창, 바닥 등의
착화감과 성능에 관련 있는 내부 제품을 도우미와 의논해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추천된 신발
모델 컬러를 소비자가 직접 정하고, 자신의 이니셜이나 간단한 문구를 넣게 된다. 약 40분간에 걸친 주문이
끝나면 국내의 경우 러닝화는 중국에서, 축구화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약 3~4주 후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개별화의 실현을 목표로 할 때, 효과가 높은 접근법은 핵심 부품의 모듈화다. 즉 구성 요소를 규격화해 공용
(共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본 마츠시타전기산업의 자회사인 내셔널자전거공업에서는 모듈화된
모델, 색상, 디자인을 조합해 고객마다 다른 자전거를 만들어 주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종류가 1000만
가지 이상이다. 부품의 모듈화 자체는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지만 개별화의 개념과 합쳐져 앞으로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제까지 개별화 생산을 의식하지 않던 기업에도 기존의 사내 자원을 활용해
개별화를 실행할 수 있는 길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 지속 가능한 패션의 미래 '콘텐츠'에 달렸다.
(출처 : 어패럴뉴스)

디지털 지형 변화로 ‘규모’ 아닌 상품 본질의 힘 커져
美 ‘올버즈’ 혁신형 상품과 디지털 마케팅 결합해 성공
 
지난 10년 국내 패션업계는 ‘누가 더 싸게’, ‘누가 더 빠르게’에 대한 경쟁을 해왔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내놓는 경쟁. 물론 앞으로도 이 경쟁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규모’라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규모가 받쳐줘야 ‘가성비’를 맞출 수 있고, 시스템이 갖춰져야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역시 ‘자본’이라는 충분조건이 따라줘야 한다.

그렇다면 ‘자본’ 없이는 미래도 없을까. 규모가 아닌 ‘콘텐츠’와 ‘마케팅’을 돌파구로 한 지형이 국내외 패션 업계에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의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는 소재와 디자인 즉 상품 본질의 혁신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리고 요즘 국내외를 막론하고 떴다 하는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과정 즉, 온라인을 통해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2015년 미국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로 뉴욕타임스 등 美 언론들 사이에서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신발”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최고경영자들과 투자자 10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부분이
‘올버즈’를 신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올버즈’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를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버즈’의 힘은 규모와 자본이 아니라 ‘콘텐츠’와 ‘마케팅’이다.
신발은 가볍고 편안해야 한다는 본질을 파고들며 가볍고 편안함에만 집중했다. 디자인은 기본적인 것만 갖췄다.

최고의 착화감을 위해 안감과 겉감을 모두 뉴질랜드산 양모 섬유로 만들었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 정도로
가는 메리노 울 혼방 직물을 제작하고 혁신했다. 충분한 내구성을 갖추게 설계했다. 무게도 가볍고 맨발에 신어도
땀이 차지 않는다. 여름에는 바람이 잘 통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해준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신발’ 확실하고도 독창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마케팅에 주력했다. 투자 금액의 20%가량을 마케팅에 쏟아부었다. ‘올버즈’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가 됐다.
우리는 ‘올버즈’와 같은 사례를 이미 경험했다.
바로 유니클로의 ‘후리스’와 ‘히트텍’이다.

유니클로는 방한복 내피로 주로 사용되던 ‘후리스’를 변형시켜 겉옷으로 내놨고 소비자들은 환호했다.
일본에서 1999년 2,600만 장이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리며 유니클로 성장의 발판이 됐다.

이후 2008년 개발된 발열 소재 ‘히트텍’. 유니클로는 속옷 전문 업체들이 장악해왔던 내의 시장을 ‘히트텍’ 하나로
뒤집어 버렸다. ‘히트텍’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0억 장을 앞두고 있다.

‘후리스’와 ‘히트텍’ 역시 본질에 주력한 결과이자 ‘유니클로’만의 콘텐츠이다. ‘가볍고 따뜻한 겉옷’, ‘자체 발열
기능을 갖춰 보온성을 극대화시킨 속옷’이라는 ‘유니클로’만의 콘텐츠를 구축했다. 여기에 주입식 마케팅을
통한 시장 선점. ‘콘텐츠’와 ‘마케팅’이 조화를 이뤄낸 결과다.

국내에서도 우븐 슈즈로 신화를 만든 브랜드가 있다. ‘블루마운틴’이다. 2013년 ‘우븐 슈즈’라는 하나의 아이템
으로 슈즈 시장에 진출했고, 무게를 150g으로 끌어내리고 타공 인솔과 우븐형 어퍼로 통기성을 배가시키는 등
혁신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국내 우븐 슈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올버즈, 후리스, 히트텍, 블루마운틴 등 이들의 공통적인 부분은 확실한 콘텐츠 구축,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
시킬 마케팅 전략 2가지이다. 대부분의 패션기업들이 ‘가성비’와 ‘속도’의 경쟁에 몰두했던 사이 이들은 패션의
본질인 상품에 집중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시장 선점은 지속 가능성을 키워주는 핵심 전략이다. 유니클로의 ‘후리스’와 ‘히트텍’이 히트를 친 후 수많은
브랜드가 대응 상품을 쏟아냈지만 넘어서지 못한 것은 ‘유니클로’가 확실하게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자본의 힘도, 스피드도 아닌 아이디어와 콘텐츠의 힘을 주목할 때다.
 
 
 
 
- 패션시장 흐름과 소비자 움직임에 주목하라
(출처 : TIN뉴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8년 해외 수출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의류시장 위축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
됨에 따라 의류를 제외한 미국 전체 섬유 생산업은 약 490억달러 규모로 2022년까지 연평균 0.2%, 약 500억달러
(약 53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급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 발전에 따른 비용 절감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달러 강세와

의류시장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입품의존도 높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베트남, 인도, 미얀마, 터키, 방글라데시 등이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도 새로운 아웃소싱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류시장 위축으로 인한 의류용 섬유의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가정용 가구에 사용되는 섬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신차 생산에 사용되는 자동차용 섬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 특히 기능성

원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

 

◆ 진출전략 및 유망품목

 

①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오프라인 위기

지난해 초 미국의 주요 중저가 백화점인 메이시스가 오프라인 판매부진으로 미국 전역 68개 매장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Made in USA”를 내새워 애국심 판매 전략을 활용해 온 의류기업 아메리칸 어패럴도

결국 캐나다의 길던 액티브웨어에 인수됐다. 또한 Bebe, BCBG Max Azria 등 대표적인 미국의 여성 의류

브랜드들도 최근 파산보호신청 및 관련 절차 진행 중이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인해 다수의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이 위기에 직면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한 미국 내 유통 및 소매시장 변화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대형 유통업체들에게는 위기다.

대신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매 트렌드가 시작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제품 가격에

가장 민감하여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량의 다양한 제품 주문을 선호하고 있다.

 

② 온라인 판매 시작, 오프라인 판매로 확대 및 변환 가능

아마존은 시애틀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첫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차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자국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다면 주요 리테일러 입점 및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 손쉬워

향후 확대 및 변환 가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美 소비자들 취향 및 체형에 맞춘 승부수 필요

미국  여성 소비자들의 비만 비율 증가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전문 소매업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97억달러에 달하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0.8%씩 성장, 오는 2021년에는 약 101억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가격) 패스트패션은 저가,

기능성 제품은 고부가가치 창출 필수

 

스마트폰 사용과 소셜미디어 사용 증가와 함께 보이는 이미지/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렌디하면서

저렴한 패스트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주요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H&M, Forever 21, Zara 등은 가격이 가장 중요한 구매 요건으로, 대부분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 국가들을 통한 제품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생산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중국 위주의 해외 소싱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타 동남아 국가뿐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등 해외 소싱에 대한 변화도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저가 비용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희망한다. 이에 온라인을 통해 가격을 비교하고 구입을

결정하고 소비자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 반면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고급 스포츠 의류 등 고급 원단 수요는

합리적인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의 합성섬유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수적이다.

 

(Place)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또는

Drop shipping 시스템 도입 및 활용

 

‘드롭 쉬핑(Drop Shipping)’은 해외 생산업체가 현지의 유통업체를 대신하여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가

주문하면 현지 유통업체를 대신해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 월마트 등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셀러로 직접 등록해 제품을 판매하거나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을 통해 직접 B2C 온라인 셀러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에

자체적인 물류창고나 유통채널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drop shipping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물품 배송이

가능해졌다.

 

미국 주요 백화점 및 유통채널 입점 이전에 온라인 판매 등 소량이라도 판매 기록이 있으면 입점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주요 바이어들은 미국 내 판매 기록을 선호하고 있다.

 

(프로모션) 유연성 있는 온라인 판매와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 필수

 

최근 미국에서도 ‘직접구매(직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다양한 패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 확대가 필요해졌다. 동시에 다양한 언어 지원을 기본으로 페이팔(paypal) 등 현지에서 대중적인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연성 있는 온라인 판매망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소셜 인플루언서(Social Influencer)들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는 저가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효율적으로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미국 서부시장은 미국 전체 플러스 사이즈 시장의 15.5%에

달하며 가장 큰 소비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최대항만인 롱비치 항만과 로스앤젤레스

항만이 위치해 있어 국제적인 소싱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한인상권을 활용하고 KCON, 한인축제 등 문화 행사를 통해 한류를 통한 한국패션

소개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현지 시장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제품들은 오히려 미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국에서 유행 제품이라 하더라도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시장 특성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언서(Influencer)=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로, 이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자신들의 브랜딩을 넘어선 커머스 광고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인 중 약 74% 소비자들이 SNS를 활용해 구매결정의사를 정하고, 48%는 인플루언서의 구매 추전을 통해

제품 구매의사를 밝다. 전체 브랜드 중 약 75%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별도의 전용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 뉴욕

한국섬유마케팅센터는 ‘2018년 뉴욕LA 패션시장 전망’을 통해 주요 리테일러들의 최근 주가 동향을 비교하면

아마존이 상승세인 반면 백화점과 체인스토어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리테일러들의 경영악화는 필연적으로 의류벤더들에게 물량 감소와 가격 인하로 요구로 이어져 원단 등

 원부자재업체에게도 가격인하 압력이 수반되는 등 각 스트림별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최근 뉴욕시장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폴리에스터류 품목을 위주로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품질을

특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동시에 섬유의 품질과 트렌드를 활용한 디자인 차별화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 LA

금융위기 이후 9년째 미국 시장은 계속 성장세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가장 높은 경기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GDP 성장세는 2.2%, 올해는 2.5%를 예상하고 있고 그 중 가장 높은 GDP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 캘리포니아 주다. 지난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온라인 판매가 전년대비 29% 증가했고, 이 중 절반 가까이

휴대폰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올해 미국 경기는 8가지 특징이 소매업에서의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① 법인세 인하 35%→20%

트럼프 정부의 법인세 인하로 해외로 이전했던 기업들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예상하지만 오히려 외국법인들이

미국 내 자동화 공정을 가진 공장을 더 많이 세우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스마트 공장이

이미 들어섰거나 계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미 의류업체에서는 티안유안, 산동루이, 아디다스가 미국 내

스마트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특히 LA는 최저 임금 인상과 봉제공장의 상해보험료 인상으로 자동화 봉제

로봇인 SEWBO의 활용도가 더욱 많아지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② Trumponomics(트럼프의 경제정책)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의한 반덤핑, 저달러 정책.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확장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기조는

반덤핑 관세로 미국에 수출하는 중국 및 한국제품에 제동을 걸고 있다. 또한 저달러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올해 환율도 전년 수준이거나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S&P(Standard&Poors)지수는

7%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환율도 대략 이정도 하향 수준에서 유지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③ GDP 2.5% 성장세, 저유가, 완전고용

골드만 삭스는 올해를 가장 높은 경기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20%이상 상승했다. 미국 재무부도 인플레이션은 1.8%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완전 고용형태로 지난해 10월말 기준 4.1%를 기록했다.

 

④ 우버화(Uberization): Same Day Delivery

올해는 가장 배송경쟁이 치열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미 프라임(PRIME)으로 2ND DAY 배송을

하고 있다. 이에 월마트 등이 뛰어 들고 있고 식당이나 소매업도 우버를 통한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물류에서도 공유경제가 자리매김 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⑤ 반격의 오프라인: Touch & Feel Experience

여전히 대면서비스를 중요시 하는 쇼핑의 특성이 존재하고 있다. 쇼핑센터는 이제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닌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켓 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장 축소와 폐지를 반복하고

온라인 스토어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던 오프라인 소매업이 혁신을 보이는 새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⑥ Real Time Customization(실시간 맞춤화)

3D 프린터를 활용한 의류업체인 ‘미니스트리 오브 서플라이’(Ministry of Supply)는 이미 본사와 LA 매장에

3D 프린팅 및 니팅 머신을 설치하고 대량맞춤생산(Mass customization)화 의류를 재고 없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머신을 통해 블레이저코트를 90분 만에 만들어낸다. 이에 많은 브랜드 스토어들이 이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홀 가먼트 업체인 시마세이키도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 전시장을 두고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⑦ PINTEREST

사진공유 소셜 미디어인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전자상거래사이트로의 유도율은 3.15%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구글(2.3%),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1.9%), 유투브(1.4%), 스냅쳇(1%) 순이다. 특히 핀터레스트는

오는 2월부터 노드스트롬(Nordstrom)과 QR코드를 이용한 협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건축자재 체인 소매업인

홈디포(Home depot) 및 식품업체 크레프트(Kraft)와도 협업을 앞두고 있다.

 

⑧ 혁신의 연속

소비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 미국 소매업이다. 올해는 AI(인공지능)나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소매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Curation)이 각 소매

업체에서 등장하고, 소비자들이 AR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장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의류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및 스마트 패브릭을 활용한 웨어러블이 초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