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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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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7.10.25 주요 소식 (나이키 특수접착제 신발, 中 환경규제강화, 유니클로전망, 소비자 충성도 조사, 거미실크패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25

- NIKE, 특수 접착제로 맞붙인 가죽으로 만든 신발 디자인 출시
(출처 : footwearbiz)

 Nike의 Flyleather를 탑재한 첫 제품, Nike Flyleather Tennis Classic
Nike가 특수 접착제로 맞붙인 가죽으로 만든 신발 디자인을 출시했다.
제품명은 Flyleather, “Nike Flyknit처럼 업계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지닌 제품”이라고 브랜드는 설명했다.

품질과 내구력에서 가죽보다 한 단계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던 특수 접착 가죽이지만 Nike는 특수 접착 가죽을
“슈퍼 소재”로 표현한다.

Nike는 폐기된 가죽 찌꺼기를 합성 섬유와 패브릭과 결합한다. 그리고 마감 처리에 들어가며 컷팅을 한다.

Flyleather는 프리미엄 가죽처럼 보이고 촉감도 마찬가지다. “Nike Flyleather는 핏부터 촉감까지 풀그레인 가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Nike의 부사장 Tony Bignell은 말했다.
“기존의 가죽과 다르게 Flyleather는 폭 넓은 범위의 제품에 적용되며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Nike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 기조의 가죽 제조에서 사용되는 물 90%, 탄소 발자국 80%를 절약한다.
- Nike Flyleather 한 켤레는 기존의 가죽으로 만든 신발보다 탄소 발자국을 50% 줄인다.
- Nike Flyleather는 통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커팅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의 풀그레인 가죽 제조법보다 폐기물을
  훨씬 줄인다.
- Nike Flyleather는 기존의 가죽보다 40%이상 가볍고 5배 이상 강하다. (마모성 실험 완료)

“Nike Flyknit가 니트 소재에 한 것처럼 Flyleather도 비슷하다,”고 Nike의 디자인 담당 John Hoke는 말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은 분자 수준에서 연구할 수 있게 한다. Flyleather는 이러한 것의 최신 예시이며 정확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기에 특히 중요하다. 특정 스포츠에서 필요한 강도, 서포트, 신축성을 더욱 발전된 기술로 제공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지속 가능성 담당자 Hannah Jones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Nike는 과학을 믿는다. 기후 변화는 현실이다.
Flyleather가 판도를 바꾸는 소재라는 증거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계속 목격하며 세계는 저탄소 경제로 흘러간다.
Nike는 혁신을 추구하는 중이다.”

 


- 中 섬유기업, 환경규제에 '脫중국 러시’
(출처 : TIN뉴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현재 중국에선 환경보호 관련 법규들이 생겨나면서 해외로 이전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환경규제의 주요 타깃인 방직 및 염색업체들이 경영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비준을 얻어 길림, 절강, 산동, 사천 등 지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
감사기간동안 8개 감사조에 접수된 신고 건수만 4만4,134건, 이 중 3만2,2277건이 처리됐다. 또 감사조가 자체
조사 및 처리한 신고 건수는 1만8,565건으로 이중 입건 및 처벌을 받은 업체의 수는 5,625곳에 달한다.

벌금으로 약 2억8087만위안(약 484억원)을, 총 285명이 구류 조치를 받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 감사로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 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 반향을 일으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환경보호 관련 법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최근에는 중국공업과 정보화부가 염색업계의 기술,
설비와 관리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담은 2개의 염색업계 규범을 수정안 ‘염색신규’를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염색업계 규범조건’과 ‘염색기업규범공고관리임시시행조치’로 10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국공업과정보학부는 “환경보호에 관하여 더 높은 기준으로 중국의 방직 및 의류 시장의 가격상승의 조류는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는 방직업체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 면료의 가격의 상승으로, 이미 많은
방직제품 주문이 취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적지 않은 중소염색업체들이 폐업 또는 영업을 중지하고 있고,
하방기업들이 생산하는 의류나 방직제품들은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전했다.

설상가상, 내년 1월부터 중국 세무부와 환보부의 환경보호세 징수가 시행된다.
중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환경보호세법’ 시행에 따라 지난 40년 동안 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징수하던
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에 중국의 오염물질 배출업계는 세금징수 대상이 누가 될지, 또 세금징수액은 얼마인지,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리고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정부가 징수한 오염물질 배출비는 2116억위안(약 36조원),
이 중 2015년 징수비만 173억위안(약 2조9814억원)이다, 납부자만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기초로 추산컨대 환경보호세로 징수되는 세수는 이전보다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앙재정대학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환경보호세 시행 이후 매년 약 500억위안(약 8조6170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시행 이전인 2015년 오염물 배출비로 거두어들인 173억위안과 비교해 약 2.9배
상승한 규모다.

따라서 환경보호법이 적용되는 대상은 화학공업, 제지, 제약, 방직업 등 8개 업계에서 80%의 세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방직업계는 화학섬유의 제조원가가 더욱 상승할 것은 예측이 가능하기에 원가상승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여기에 노동임금 상승도 매우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노동집약형 산업인 방직업계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국 방직업계의 선택지는 생산 공장의 해외 이전 뿐이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방직업계의 해외직접투자 누적액은 76억3천만
달러(약 8조6601억원). 누적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28.25%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의 증가율은 7.89%로 방직업계의 해외투자가 빠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방직업의 해외직접투자 보유액은 47억3천만달러(약 5조3686억원), 방직의류와 장신구업계는 21억달러
(약 2조3370억원), 화학섬유 8억4200만달러(약 9556억7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2016년 방직업의 해외직접투자금액은 26억6천만달러(약 3조191억원)로 2015년과 비교해 89.3%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의 가파른 상승은 결국 환경보호세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다수 방직업 종사자들은 더 이상 중국에서 생산해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해외
직접투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유니클로, 아마존에게 '선전포고'
(출처 : TIN뉴스)

패스트리테일링의 CEO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지난 12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지금부터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의 아마존, 구글, 애플,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중심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록적인 수익과 이익을 올린 후 아마존닷컴과 다른 온라인 소매경쟁자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 한 소매업을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우리는 세계 1 위가 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

한편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의 글로벌 매출이 내년에 처음으로 일본 내수 시장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패스트리테일링의 2017년 회계연도 실적에 따르면 연간매출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1조8600억엔
(약 18조731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90억엔(약 1조19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원가절감 효과 덕에 39% 급증한 1760억엔(약 1조7725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내수시장 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가 엔화 약세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2018년에는 10% 매출 성장과 13% 영업이익 증가를 전망했다. 지난 3년 동안 아시아의 유니클로
매장은 70% 가까이 증가한 반면 일본 내 매장 수는 2.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유니클로 매장의 영업 이익은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두 배나
증가했다. 일본 내수매출의 영업 이익은 비용 증가로 6% 이상 감소했지만, 할인비중을 축소한 탓에 매출 총
이익률 마진은 상당히 개선됐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해외 사업은 견고한 실적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이자 패스트리테일링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시아 비즈니스 담당 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일본 소매업체에 대한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중국, 홍콩, 대만 지역 총괄자인 Pan Ning은 5년 만에 1조엔(약 10조745억원), 2천억엔(약 2조149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은 지역 비즈니스가 매년 30%씩 성장해 5년
동안 3천억엔(약 3조22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자사의 전자상거래 역량을 향상시켜 이러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닷컴, 구글, 애플,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텐센트 홀딩스 등 모든 기업들이 모든 다른 사업에 진출했다”며
기업들이 다른 기술 대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성장해야 함을 시사했다.

중국에서의 패스트리테일링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하다.
특히 패스트리테일링의 온라인 비즈니스는 국내 매출의 6%에 불과했다.
수치는 증가했지만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내건 단기 목표인 3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성과다.

이에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마케팅과 브랜딩으로 전자상거래 매출을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공급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소매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품 계획, 생산 및 유통
데이터관리 통합을 위해 지난 2월 도쿄에 유통센터를 오픈했다.

야나이 타다시 회장은 “해외사업과 디지털 온라인 소매점에 주력한다면 오는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액 3조엔
(약 30조2255억원) 목표가 가까운 장래에 분명히 달성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아마존, 소비자 충성도 1위 브랜드 등극
(출처 : TIN뉴스)

미국 시장조사업체 Brand Keys가 조사한 ‘2017년 소비자 충성도 지수’에서 아마존(Amazon)이 전 업종을 망라해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충성도 지수는 소비자가 얼마나 그 브랜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반영하는 척도로다.
Brand Key는 이 지수를 21년째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83개 업종 740개 브랜드로 이 중 상위 100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순위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표적인 SPA브랜드 ZARA가 89위로 처음 상위 100위 안에 등장한 반면
GAP과 J.Crew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나이키는 12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고,
뉴발란스는 65위에서 53위로 12계단 상승했다. 언더아머는 28위에서 51위로 23계단 하락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29위로 의류 리테일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는 5계단 하락했다. 올드네이비(Old Navy)는 50위에서 70위로, Victoria’s Secret은 58위에서
61위로 3계단 하락했다. 특히 포에버 21은 지난해 83위에서 37위로 46계단 상승해 가장 큰 순위 변동을 나타
냈다. 한편 백화점 중에서는 T.J.Maxx가 73위로 유일하게 상위 100권에 포함됐다.

 

- 거미실크를 하이패션에 접목하다
(출처 : TIN뉴스)

친환경 고급 브랜드의 대명사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최근 파리패션위크에서 가장 혁신적인
옷을 선보이며, 하이테크 합성 스파이더 실크의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날 선보인 옷의 주요 소재는 유전자 조작 효모로 배양해 뽑아낸 단백질로 만든 거미실크섬유다.
이를 위해 스텔라 맥카트니는 볼트 스레드(Bolt Tread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볼트 스레드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상업용 거미실크제품(가격 314달러)을 출시한 전문제조업체로 합성거미
실크 분야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파타고니아, AMSilk,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업체들과도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에 양 사는 무대에 선보여질 옷에 사용될 거미실크섬유인 ‘Microsilk’를 공동 개발했다.

장섬유로 특유의 광택을 자랑한다. 아울러 맥카트니는 의상 제작 과정에서 가능한 가죽과 모피 사용을 자제했고,
가죽 대신 폴리에스터와 수성폴리우레탄으로 구성된 고품질의 대체품인 ‘Skin Free skin’으로 명명한 인조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현재 사용 중인 섬유는 누에 실크보다 6배가 좋은 염료를 보유하고 있어서 훨씬 염료
친화적인 물질이다. 염색물량을 줄이고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매장에서 거미 실크 드레스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단지 디자인 관점에서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