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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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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7.09.07 주요 소식 (나이키 공정 로봇, PIS 사드 직격탄, 효성/코오롱 중국투자, 美운동복 시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07

- 나이키가 신발 제조 공정에 도입하려는 로봇은?
(출처 : 로봇신문)

나이키(Nike) 운동화 제작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공정은 바로 발등을 감싸는 ‘갑피(upper)’ 제조 공정
이다. 갑피는 바느질한 곳이 보이지 않아 마치 하나의 재료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0개의
조각에 열을 가해 붙인 것이라고 한다.

제조 과정이 복잡해 로봇을 투입할 수 없고, 사람이 일일이 작업을 해야한다. 그러나 이 공정에도 머지않아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이키는 로봇 스타트업인 ‘그래비트(Grabit)’로 부터 사람이 작업하는 것 보다 20배 정도 빠른
속도로 갑피를 제작할 수 있는 로봇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나이키는 4년전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한
이 업체에 직접 투자했는데, 이번에 이 회사의 첫번째 고객이 된 것이다.

그래비트는 정전기를 활용해 물건을 집을 수 있는 로봇 그리퍼나 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정전기의 원리를 이용한 ‘전자흡착(electroadhesive)’ 기술을 로봇에 적용했다. 이 회사는 전자흡착 기술에
관한 40개 남짓의 기술에 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로봇전문 연구기관인 ‘SRI인터내셔날’로
부터 분리된 그래비트는 플렉스, 삼성 등으로부터 2천5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나이키는 올해말까지 멕시코와 중국 공장에 이 로봇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50~75초안에 갑피를 제작할 수 있다. 사람이 만들면 10~20분이 걸린다. 한 대의 로봇이 8시간 동안
300~600켤레의 갑피를 만들 수 있으며 한명의 근로자가 모니터링하면 된다.

현재 나이키는 전세계에서 591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면 종업원수가 100만명을 넘는다.
나이키는 그동안 저임금 노동력에 의존했던 아시아 공장 가운데 일부를 소비자가 근접한 유럽이나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미국 오레건주에 첨단 실험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키가 그래비트의 로봇을 생산 공정에 본격
투입하면 노동력에 의존하던 공정을 사람 대신 로봇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의 주요 생산
기지였던 아시아 지역 생산 공장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 사드 보복 'PIS'도 직격탄
(출처 : 국제섬유신문)

아시아 최고 소재전 ‘PIS 2017’ 中 바이어 안 와 썰렁
세계 17개국 388사 참가, 한국기업 차별화 소재 급진전
한국 참가기업 기능성, 감성, 친환경 소재 세계 정상 수준

질적으로 아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PIS(프리뷰 인 서울)까지 중국의 치졸한 사드 보복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COEX 소재관에서 개최된 ‘PIS 2017’은 주최 측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질적인 면에서 아시아 최고 섬유 소재 전시회를 지향하는 야심 찬 준비와 참가업체들의 차별화된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져 어느 때보다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상담과 계약실적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限韓令)이 계속되면서 중국에서 몰려올
것으로 기대했던 바이어들이 소수에 그쳐 전반적으로 썰렁한 분위기 속에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번 ‘PIS 2017’에는 17개국 섬유패션기업 388개사가 655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이중 한국 기업 257개사 480
부스에 이어 해외 16개국 191개사 중 중국업체도 84개사가 참가했으나 바이어 참가가 크게 감소되면서 중국
참가업체 부스는 더욱 한산해 사드 보복의 한한령이 중국 참가업체에까지 연쇄 피해를 안겼다.

그러나 이번 ‘PIS 2017’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독자 개발한 기능성, 감성, 친환경, 차별화 소재가 다양
하게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이 크게 발전된 소재 변화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해외 바이어 감소에도 불구. 기능성, 감성, 친환경 차별화 소재를 선보인 기업 중 상당수는
예상외로 상담이 활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과 대한방직협회, KTC,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한국섬유개발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ECO융합섬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 주요 섬유 단체와 연구원 등이 각기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독특한 컨셉으로 대형 공동관을 운영해 크게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가 마련한 ‘미래 패션공작소’도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또 영원무역관을 비롯 효성과 코오롱 등 세계적인 의류 화섬· 스판덱스 메이커들이 차별화 제품 및 소재를 대거
선보였고 화섬과 니트 직물· 교직물 전문업체들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원사와 원단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으나 근본적으로 바이어수가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방문이 줄었지만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7 FW 상하이 인터텍스’ 전시회에는 한국업계의 급진전된 차별화 소재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사드보복에도..효성/코오롱 中 투자 확대
(출처 : 매일경제)

국내 대표적인 섬유소재 업체인 효성과 코오롱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체 불가능한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을 정면 돌파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3일 섬유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과 효성은 잇달아 중국 현지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그룹 자동차 소재 부문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은 중국 충칭에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을 세우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칭공장 생산량과 설립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기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현재 충칭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며 "내년 초에는 공장 규모나 생산량,
투자금액 등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시트 원단, 인조 잔디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현대차에 자동차 시트를 납품
하는 사업도 비중 있게 벌이고 있다.

현재 코오롱글로텍은 중국 현지 베이징 칭다오 옌청 장자강 등 4개 지역에 법인을 두고 있다. 재계는 최근 사드
보복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코오롱이 투자를 감행하려는 데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 섬유업계 관계자는 "사드 보복 직격탄을 맞은 현대·기아차와 롯데는 현지 자동차회사와 유통업체가 그 자리를
쉽게 메울 수 있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반면 코오롱 제품은 현지 업체보다 높은 기술력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효성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보이며 중국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효성은 현재 장쑤성 창수지역에서 672억원 규모 에어백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11년 독일
에어백 직물 제조업체 GST를 인수해 업계 최초로 에어백 원사부터 원단·쿠션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

또 효성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판덱스 사업과 관련해 중국 취저우 공장 증설에 나섰다.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점유율은 32%로 세계 1위다. 그중 20~30%가 중국으로 팔려나간다.

올해 초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조현준 효성 회장도 글로벌 스판덱스 1위 굳히기를 강조하고 있다.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밝히며 생산기지 구축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취저우 신공장 투자와 터키 이스탄불 스판덱스 공장 증설도 이 같은 구상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조 회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스판덱스 사업 세계 1위를 위해서는 중국 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며 'C(차이나)
프로젝트팀'을 직접 구성해 중국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현지 생산 기반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오롱과 효성 국내 섬유업계 '쌍두마차'가 중국 투자에 속도를 붙이는 것은 다른 곳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이
바탕이다. 양사의 에어백 원사, 자동차 시트 원단 등은 글로벌 톱 수준이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국 우선
정책인 '아메리카 퍼스트'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 美, 건강트렌드... 운동복 시장이 뜬다
(출처 : 국제섬유신문)
5년 만에 40% 이상 성장
에브리데이웨어 자리매김

미국의 운동 인구 증가로 운동복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내 건강 및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를 중심으로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피트니스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헬스장과 그 외 스포츠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스포츠웨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이에 운동복은 편안함과 기능성 때문에 운동을 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에브리데이웨어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트밀레니얼세대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의 높은 교내 그룹스포츠 참여도는
미국 운동복 시장 확대의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운동복 시장(의류 및 신발)은 매출액 1035억6480만 달러를 기록하며, 5년 만에
40% 이상 성장했다.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삶의 가치와 애슬레저 열풍을 최신 패션 트렌드와 적절하게 접목시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은 것이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는 최신 유행에 발맞춘 의류 및 신발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이 가운데 아디다스는
유명 디자이너 및 스타들과 협업을 통해 크게 주목받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10대 초반 연령층을 겨냥한 브랜드들을 론칭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시장을 확대
하고 있다. 요가복 전문 브랜드인 ‘룰루레몬’은 지난 2009년 10대 소녀를 주 고객으로 한 자매 브랜드
‘이비바(ivivva)’를 론칭했다.

갭의 운동복 전문 브랜드 애슬레타도 최근 10대 소녀를 타깃으로 한 애틀레타 걸(Athleta Girl)을 론칭하고,
'Power of Sh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의류 및 신발뿐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스포츠웨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언더아머는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인 MapMyFitness와 MyFitnessPal을 인수했으며, 아디다스는 운동 분석
애플리케이션인 Runtastic을 인수했다. 나이키는 애플과 협업을 통해 나이키 버전의 스페셜워치인
Apple Watch Nike+를 선보였다.

뉴발란스는 최신 기술에 민감한 뉴발란스 소비자를 위해 웨어러블기기 Run IQ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해 발표했으며, 이 제품은 현재 주요 스포츠전문 매장과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