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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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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7.09.06 주요 소식 (환경오염물질섬유 퇴출, 차방음재 개발경쟁, 한국GM사장, 유니클로 소프트뱅크 도움요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06

- 글로벌 패션, 2020년 환경오염물질 섬유 '퇴출'
(출처 : 어패럴뉴스)

나이키 등 2018년부터 전 제품 친환경 원부자재 사용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과불화화합물(PFC)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섬유
업계의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PFC는 표면제, 윤활류, 광택제, 코팅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중 하나로 원단 표면
발수가공에 주로 사용된다.

글로벌 패션 기업들은 이미 친환경 비불소발수제를 사용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거나 발매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인디텍스, 버버리, 갭, PVH에 이어 중국의 리닝까지 40여 개 사가 속한 ZDHC
(Zero Discharge of Hazardous Chemicals)협회에 가입한 글로벌 업체들은 가깝게는 오는 2020년부터 친환경
원부자재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제품의 단계적 퇴출을
공표한 셈이다.

당장 나이키는 오는 2018년 추동시즌부터 전 세계 공급되는 모든 상품에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 한다.
갭도 같은 시기부터 리사이클링 화섬 원단과 오가닉 코튼으로만 제품을 만든다.
미국 월마트는 일찌감치 자사 제품의 30% 이상을 친환경 제품으로 마케팅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유해물질
사용 제품을 제로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면화의 친환경적 재배를 지향하는 BCI에 가입한 글로벌 리테일러만도 50개, 공급자들은 700여 곳에 이른다.
당장 국내 OEM 수출 벤더사들은 친환경 원부자재 구매 라인을 확대하고 섬유업체들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서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

늦어도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섬유 업체들 가운데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곳들은 이들이 친환경 기준과
3자 인증기관의 공식 워런증이 없으면 납품 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학계 및 연구 단체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이슈를 경고해왔지만 섬유 업계의 대응 수준은 미미한
상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과 효성 등 일부 화섬 대형사들이 대응에 나선데 그치고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원사
사업 부문은 생분해 원사와 리사이클링 재생사로 드라이브를 걸었고 원단은 비불소발수제 코팅 제품만 양산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친환경 염색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염색사 일본 코마츠세이렌과 공동 제품 개발에도 착수해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월 200만 미터 원단을 생산할 수 있는 대구 공장은 이미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화학업체 클라리언트의
친환경 인증 블루사인을 획득한 상태로 본격적인 양산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한발 나아가 다음 테마로
항미세먼지 원단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효성도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인근에 직물공장 설립을 검토 중으로, 스판덱스와
나일론·폴리에스터 베트남 생산 공장 인근에도 친환경 생산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시설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효성 직물 사업 부문은 OEM을 통한 대구 공장에서 양산해 온 터라 해외 거래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원단 제직이 가능한 설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국내 섬유 업계의 친환경 원단 개발 및 가공 기술 도입 역시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석한 다이텍연구원 연구개발본부장은 “유럽과 미국 현지에서는 섬유산업을 친환경 첨단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원단 및 화학 염색 업체, 염색기기 및 가공 업체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 R&D 투자에 착수했다.
이수현 고어코리아 차장은 “고어텍스는 오는 2020년까지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총 80% 비중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글로벌 원부자재 업체 중 상당수는 글로벌 어패럴 업체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준까지 제품이 개발된 단계다.

고어텍스는 이미 과불화화합물PFC를 사용하지 않은 새 발수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완료, 내년 추동
시즌 세계 시장에 내 놓는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친환경 제품 R&D에
투자한 성과물이다.

이밖에 듀폰, 다이킨, 아사히글라스, 클라이언트 등 세계적인 화학 및 섬유 기업들이 친환경 비불소 발수가공
기법을 이미 보유한 상태다.

국가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
대만은 자국 섬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섬유 제조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공장 시설 투자를 지원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섬유 업계가 친환경 제품 분야에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면 글로벌 섬유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가 30~40년 이상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日 기업들 車 방음재 개발 경쟁
(출처 : 오토타임즈)

자동차 소음이 새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흡음재(吸音材·방음재) 산업에 섬유회사인 미쓰비시케미컬과
도레이가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자율주행이 보급될 경우 차량 내부에서 영화나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차량에 고성능 흡음재를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흡음재의 소재인 합성섬유는 의류용 수요가 줄면서 생산이 축소되고 있지만, 일본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기 위해 고기능품을 늘리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세계적인 섬유업체들의 흡음재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컬은 극세(極細) 아크릴섬유를 3∼4㎝로 절단해 흡음재로 사용한다. 시험 결과 엔진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최근 자동차업체에 판매를 시작했다. 차량의 엔진룸과 트렁크,
도어패널, 바닥, 루프 등에 사용된다. 미쓰비시케미컬은 기술 개발이 뒤처진 중국기업들은 아직은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극세섬유 분야에서 새롭게 흡음 기능을 내세워 더욱 앞서가겠다는 구상이다.

 도레이도 나일론계의 극세섬유를 사용한 흡음재를 개발 중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동차업체와 손잡고 성능
시험을 시작한다. 2018년도에 생산을 시작해 연산 1천t 규모의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흡음재용
으로 짧게 자른 섬유만을 공급하고 있었지만, 흡음재 자체를 직접 생산해 자동차 업체 등과 거래를 시작하겠다
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차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시간이 늘게 되고 음향문제가 중요해진다.
차량 내부의 정음화(靜音化·고요한 상태가 되는 것)가 커다란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자동차 엔진에 의한 소음을 놓고는 일본 안팎에서 규제 강화 논의가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4월부터
유럽의 사례를 참고로 해 환경성이 현행보다도 엄격한 소음규제의 검토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봄을 목표로 초안을 마련할 구상이다.

 

 - 키젬 한국GM 신임사장 "3년째 적자...지속가능 위해 변해야"
(출처 : 오토타임즈)

지난 1일 공식 취임한 한국지엠(GM) 카허 카젬 신임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3일 한국GM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1일 취임 직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e)메일에서 "지난 1주일간 한국GM
직원들과 소통하고, 디자인센터와 생산 라인을 방문했으며, 청라 주행성능시험장에서 차량을 시승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GM의 우수한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능력, 협력사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로 뒷받침되는
생산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쉐보레 브랜드가 짧은 시간에 국내 3위 업체로 성장하고, 전 세계 쉐보레 시장 가운데 한국이
다섯 번째로 크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하지만 카젬 사장은 "우리에게 많은 강점이 있지만, 도전 과제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하는 재무 상황으로, 이는 우리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한국GM은 3년 연속 큰 폭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직원 모두가 변해야한다. 이것은 저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회사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우리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훌륭한 능력과 한국GM만의 강점, 고객 중심 활동이 있다면 우리는 한팀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 과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카젬 사장은 1일 공식 취임에 앞서 지난달 22일 무엇보다 먼저 노조를 만나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1995년 'GM 호주'에 입사한 뒤 GM 태국 및 아세안 지역 생산·품질 부사장,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GM 인도'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6년 사장을 맡아 'GM 인도'를
이끌어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3~5월 그가 인도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GM이 인도 내수 시장에서 철수하고
수출용 공장만 유지하는 사업 재편을 단행한 만큼 한국에서도 비슷한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철수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국GM 노조는 앞서 7월 17일 이미 한 차례 4시간짜리
부분 파업을 벌였다.

 

 - 유니클로, 소프트뱅기에 SOS
(출처 : 틴뉴스)

오랜 지인이면서 일본 부호 1,2위의 라이벌인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과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이 손을 잡았다. 최근 오프라인 시장의 성장 정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니클로가 소프트뱅크 지원을 받아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명’으로 위기를 타개시킨다는 전략에서다.

 일본 니케이아시안리뷰는 8월 26일자 보도에서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유니클로에 디지털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나이 회장은 “인공지능이 생산과 배급, 판매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필요한 재고
생산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빅데이터 소비자 행동 분석을 통해 유니클로가 특정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명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 이미지 분석 및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을 경험 많은 IT 전문가 영업이 급선무. 문제는 유니클로가 최첨단 디지털 기업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최고의 IT 인재를 끌어들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나이 회장은 오랜 친구인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에 도움을 요청했다.
야나이 회장은 2001년부터 소프트뱅크 외부이사로 활동하며 소프트뱅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에 지난 7월 6일 소프트뱅크 손 회장은 야나이 회장과 직업박람회에 엔지니어 400여 명을 초청해 유니클로
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야나이 회장은 “소비자들은 옷을 고르고 구매하기 전 브랜드 등을 통해 걸러내는 과정을 거친다”면서
"우리는 이 첫 번째 과정에서부터 선택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류 브랜드는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도 “결국 ‘승자독식’의 원칙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을 거들었다. 

야나이 회장은 “지금은 유니클로가 각 시즌을 맞이하기 전 계획을 수립하고 의류를 생산하고 있어 디자인이
트렌드에 맞지 않을 경우 재고 부담의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유니클로가 소비자가
원하는 옷만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온라인 매출이 최소 30%까지 도달해야 최대 40~50%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선보인 유니클로의 스마트폰 전용 사이트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의류제품 추천은 물론 이미지
검색 기능을 통해 유사 제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정보성을 강화했다. 또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하루
만에 일본 전역의 4만3000여개 편의점 매장을 주문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