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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고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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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고객정보] 17.08.30 주요 소식 (자동차커뮤니케이션의 변화, 中 글로벌 자동차 인수, 코오롱 노키아와 협업, 유니클로/갭 아마존거래 벤더 경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30

- 4차 산업시대를 맞은 자동차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①
(출처 : 오토타임즈)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제조물로 떠오른 자동차의 미래 변화를 통해 달라질 미래사회까지 조망해 보자는 취지다.
특히 미래에는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등이 자동차를 매개로 직접 연결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 항목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미래 자동차가 표현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집중 취재했다.

 -자동차, 운송수단에서 움직이는 단말기로
 -V2V(차 간 통신) 기술, 미래 자동차 핵심으로 떠올라

자동차의 전장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고, 라디오 전파를 수신하고,
내비게이션이 경로를 안내하는 모든 과정에 전자부품이 필요하다. 자동차의 기본 기능인 달리기조차 구동부를
제어하는 데 있어 전자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자동차가 기계장치에서 IT기기로 변신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 필연적으로 자동차의 연결성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우리 삶을 크게 바꿔놨듯이 자동차의 연결성이
강화될수록 교통문화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V2V(차간 통신, Vehicle to Vehicle) 기술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도로 위의 차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다.
라디오나 GPS 등은 방송국이나 통신위성이 보낸 신호를 받아 작동한다. 그러나 V2V 기술은 자동차가 수동적인
단말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교환하는 단계까지 상정한다.

도로 위의 교통흐름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건 현재 그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다. 차에 장착한 다양한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내장 컴퓨터가 이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바꿔 주변 차들에 전달한다.
수백미터 범위 내의 차들이 유기적으로 이 같은 작업에 동참하면 도로 위의 차들은 마치 인체의 신경망처럼
연결된다. 자동차가 교통흐름을 만드는 요인인 동시에 정보를 파악하고 소통하는 허브로 변모하는 셈이다.

V2V 기술이 보편화할수록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발생률을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게 자동차업계
분석이다. 갑작스런 사고나 도로공사 등은 현재의 톱-다운 방식으론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반면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V2V 기술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고로 멈춘 차를 발견한
스마트카가 다른 차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순식간에 뒷차들로 전달하면서 대안경로로 교통량이 신속하게
분산될 수 있어서다. 또 차 간 통신이 활발해지면 한 대의 차가 미처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급제동 위험
등을 다른 차가 감지, 경고할 수 있다. 내 주변 차들이 위험요소가 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지켜주는 동반자가
되는 순간이다.


각국 정부는 V2V 기술이 교통사고나 교통정체같이 사회적 비용이 큰 문제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나라는 미국이다. 올해초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V2V를 위해 '단거리 전용
통신(DSRC)' 방식을 적용한 단말기의 의무 부착을 4년 이내에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사고를 줄이고 교통체증이
완화되면서 미국에서만 연간 2,760억 달러 이상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콘티넨탈과 델파이 등 전통적인 자동차부품사는 물론 이스라엘 모빌아이 등 자동차 전장기업들도 V2V 기술이
교통사고를 80~90% 줄일 수 있다고 공언한다.

자동차와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V2V분야에선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경기도
화성시와 손잡고 V2V 실증사업에 나섰다. 화성시내 약 14㎞에 달하는 공도에 V2V 구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하고, 50대 이상의 차가 실제 도로 위를 달리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교차로를 통과하는 동안 추돌사고가
예상되면 주변 차에 경고한다든지, 앞차가 급제동 신호를 보내면 뒷차도 미리 운전자에게 위험신호를 보내면서
감속하는 기능 등은 이미 실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화성시에 약 36만㎡ 규모의 자율주행차 전용 실험도시 K-시티를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제조사와 부품사, 대학교와 연구소 등에 V2V 실험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차 간 통신은 물론 궁극적인 지능형 교통통신단계로 일컫는 V2I(Vehicle to Infra, 차와 기간시설 간 통신) 실험을
위한 환경까지 조성했다. 차 간 통신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주고받고, 단순히 정보 공유에
그칠 수 있는 V2V가 보다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세계적으로도 V2V나 자율주행차 등 첨단 자동차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만든 사례는 드물다. 우리나라를 제외
하면 미국과 중국, 일본 정도에 불과하다. K-시티는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교통연구센터가 주도한 최초의 교통
실험도시 'M-시티'의 영향을 받아 조성했다.

 


- 글로벌 車시장 삼키는 중국... '자동차 굴기' 가속화
(출처 : 오토타임즈)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중국 창청(長城)자동차의 미국 지프(Jeep) 인수 타진 소식에 들썩였다. 비록 창청이
인수 타진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중국 자동차
업체가 미국의 전통 있는 대형 브랜드를 삼키려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회사들이 최근 수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중국의 '자동차
굴기'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한 내용을 보면 올 상반기 중국 기업의 1억달러
이상 대형 자동차 관련 해외투자는 총 8건으로, 액수는 55억달러(약 6조2천억원)에 달했다. 2015년과 2016년
대형 해외투자 건수가 각각 7건, 9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반년 만에 1년 치 투자를 다 한 셈이다.

중국 기업들이 2008년 이후 해외 자동차산업에 쏟아부은 금액은 무려 340억달러(38조3천억원)에 이른다.
굵직한 인수합병을 주도하는 기업은 지리(吉利)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던 지리가 지난
2010년 스웨덴 볼보자동차를 인수했을 당시 업계는 '뱀이 코끼리를 삼켰다'고 표현하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당시의 인수·합병은 결과적으로 지리와 볼보 양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리는 볼보의 고급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기술력을 점진적으로 이전받는 방식으로 성장동력을
키웠다. 그 결과 거의 매년 판매가 늘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고, 영국 컨설팅

회사가 평가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 61위에서 올해 24위로 껑충 뛰었다. 볼보 역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2016년 매출이 2013년보다 25% 성장했다.

이 같은 사례는 중국의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 브랜드 인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배경이 됐다.
더 나아가 지리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 국영 자동차회사인 프로톤 지분 49%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프로톤의
자회사인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로터스의 지분도 일부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지리가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효과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베이징자동차는 2009년 스웨덴 자동차회사 사브(SAAB)의 2개 차종 생산설비와 지식재산권을 인수해
기술개발 능력을 끌어올렸다. 둥펑자동차는 2014년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의 지분 14%를 사들여 3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불거진 창청의 지프 인수설은 이러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질주와 맥락을 같이 한다. 전문가들은 창청이
지난 몇 년간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으나 성적이 부진한 탓에 지프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 해외 유통 채널 확보
차원에서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인수를 위한 재정적 능력에 관해서는
의문이 제기됐다.

창청은 시가총액이 181억달러(약 20조4천억원)로 지난해 1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도 감소세다.
지프를 거느린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순부채가 42억달러에 시가총액이 165억달러다. 이런 가운데 창청은
지프 인수를 추진하는 데 "큰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인수 노력이 현재로써는 확실한 진전에 이르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차 쇼핑'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20년 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대국으로 도약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
브랜드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자동차산업 개발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 코오롱, 노키아와 맞순...IoT웨어러블 선점
(출처 : 틴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IT기업인 ‘노키아’와 IoT 웨어러블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IoT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2017년 말까지 2개의 IoT Safety 재킷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패션에서 발전된 커넥티드(connected) 패션 사업 개발과 신규 소재 개발을 위한 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코오롱스포츠의 스마트재킷인 ‘라이프텍’ 재킷을 브랜드화하여 합자벤쳐를 설립, B2B, B2G, B2C 비즈니스로
의 확장 또한 염두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중앙기술원과 노키아의 벨랩(Bell Labs)간의 신규소재
R&D를 위한 기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하여 중장기적 협업 분야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박동문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은 기술선도뿐 아니라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기술의 선두기업인 노키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커넥티드 패션의
완성은 물론 다양한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도모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는 2008년부터 열전도성 섬유 ‘히텍스(HEATEX)’를 적용한
스마트 아웃도어 재킷인 ‘라이프텍 재킷’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진행된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KT, 노키아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IoT재킷과 산악안전IoT재킷을 전시한 바 있다.

 


- '유니클로','갭' 등 폭탄선언
(출처: 틴뉴스)

“아마존닷컴에 의류 공급하면 한국벤더와 거래 끊겠다”
미 대형유통업체·글로벌 SPA 자사 제품 카피 발끈
한국벤더에 양자택일 요구, 아마존 거래제동

온라인 유통의 공룡 아마존닷컴이 의류 패션 제품 판매에 심각한 복병을 만났다. 오프라인 판매의 강자들로
부터 본격적인 견제를 받아 패션의류제품판매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오프라인 패션 브랜드인 갭과 대형 글로벌 SPA 브랜드로 우뚝 선 유니클로를
비롯한 유명 의류브랜드 유통업체들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남미 등에 대규모 의류 소싱공장
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의류벤더들에게 최근 아마존닷컴에 의류공급을 끊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국 내 대형 의류브랜드 리테일러와 일본 유니클로 등은 이같이 아마존과의 의류공급을 끊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해당 벤더와 거래를 끊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글로벌 SPA 브랜드와 리테일러 바이어들이 의류 생산 공급자인 한국 의류수출벤더들에게 아마존과의
의류 공급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의 공룡인 아마존의 협공에 매출을
뺏겨 기를 못 펴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오프라인 유통에 비해 현저히 싼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극대화되는 과정에서
기존 오프라인 브랜드 제품을 카피하는 형식으로 판매하는 문제점이 드러나 미국의 전통적인 유통업체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미국과 유럽의 전통적인 의류브랜드 유통업체나 글로벌 SPA 유통업체들은 모두 독자적으로 인적· 물적
투자를 통해 상품기획과 디자인, 소재, 부자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제품 출하 1년 또는 수개월 전부터 준비
하여 완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으나 아마존은 이같은 과정 없이 오프라인 유통에서 잘 팔리는
브랜드를 카피해 싸게 공급받아 온라인으로 유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닷컴은 의류벤더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파격적으로 후려치면서 오프라인 유통에서 잘 팔리는
인기 품목을 그대로 만들어 공급하도록 요구하는 바람에 상품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소재, 부자재 선택까지
투자하고 준비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갭을 시발로 유니클로 등이 먼저 자사 카피 제품을 판매하는 아마존닷컴을 견제하기 위해 해외에
대규모 의류소싱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한국의 의류벤더들에게 아마존과의 거래를 끊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대형의류벤더들은 수십 년간 거래해온 기존 미국 유통업체나 유니클로처럼 대량물량 거래선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그동안 열심히 시도해 온 아마존닷컴과의 거래를 신중히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갭을 중심으로 한 기존 오프라인 유통기업과 유니클로의 아마존닷컴 거래중지 요청은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의 연쇄적인 파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아마존닷컴의 패션의류 판매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온라인 유통의 공룡으로 우뚝 선 아마존닷컴은 사업역업을 확대하면서 승승장구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전통적인 유통채널이 치명타를 입고 있으며 이 여파로 올해 미국의 소매업체 매장 8600여 개가 문들 닫을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닷컴은 또 이같은 전통적인 유통채널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이른바 ‘프라임 워드 로브’란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론칭해 전통적인 미국의 유통채널들이 비상이 걸렸다.

프라임 워드 로브는 소비자들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제품을 부담 없이 입어보고 나중에 선택한 제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 번의 오더를 통해 3개에서 15개의 아이템을 주문할 수 있고 7일 동안 제품을 구매할지 돌려보낼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주문 당시 결제하지 않고 구매하기로 결정한 제품에 한하여 결제하면 되며 반품비용도 무료이기에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실험단계에 있는 프라인 워드 로브는 회비를 내고 아마존 프라임 멤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
게 제공되고 있지만 향후 의류 유통이 일대 혁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